'타짜2-신의 손', 한국 영화판을 흔들 11명의 타짜 스틸 공개

2014-08-04 14:15

타짜2-신의 손[사진 제공=싸이더스픽쳐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대한민국 영화판을 뒤집을 ‘타짜 11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8년 만에 돌아온 아귀 김윤석과 고광렬 유해진을 비롯해 신의 손, 대길 역의 최승현, 대길의 첫사랑 미나 역의 신세경, 아귀에 대적하는 ‘절대 악’의 캐릭터 장동식 역의 곽도원. 속을 알 수 없는 팜므파탈 우사장 역의 이하늬, 동생 미나를 애틋하게 아끼는 광철 역의 김인권, 대길의 기질을 한눈에 알아본 꼬장 역의 이경영, 도박판의 치맛바람 송마담 역의 고수희, 화투판의 설계자 서실장 역의 오정세, 꽁짓돈을 빌려주는 작은 마담 역의 박효주까지 '타짜'로 완벽 변신한 11인 11색의 ‘타짜2-신의 손’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화투판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며 전편보다 훨씬 다양한 캐릭터로 풍성한 ‘타짜2-신의 손’을 완성해 낸 강형철 감독은 “내가 특별히 주문하지 않아도 이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볼 때면 훌륭한 재즈 뮤지션들이 연주하는 느낌을 받았다. 대본이라는 악기를 가지고 영화를 연주하는데, 실력 있는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한 멋진 앙상블 연기를 선보였다”는 말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타짜2-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 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그린다.

9월 초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