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최악의 이성, 남자 '땀' 여자 '털'
2014-07-31 10:20
男 ‘정리 안된 털’, 女 ‘땀냄새’를 여름철 최악의 이성으로 꼽아
미혼남녀가 뽑은 여름철 필수품 1위, 男 ‘데오드란트’, 女 ‘면도기
미혼남녀가 뽑은 여름철 필수품 1위, 男 ‘데오드란트’, 女 ‘면도기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무더운 여름철 남녀 최악의 모습으로 남자는 '땀냄새' 여자는 '정리가 안된 털'을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45명(남성 297명, 여성 348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숨기고 싶은 것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가 가장 숨기고 싶은 모습으로 남성은 '옷에 흥건히 밴 땀'(29.3%), 여성은 ‘정리하지 않은 털(겨드랑이, 다리 등)(34.5%)’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추가적으로 숨기고 싶은 모습은 땀으로 얼룩진 화장(16.9%), 지저분한 팔꿈치, 발뒤꿈치(11.2%), 옷 사이로 불룩 삐져나온 살(6.8%)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철 숨기고 싶은 모습을 위해 신경쓰는 관리방법으로 남성은 데오드란트 향수로 냄새제거(35%)가 가장 많았고 여성은 제모 및 털관리가 4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여름철 관리는 자기만족을 위한 부분도 있지만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 관리하는 경우도 많다”며 “적당한 관리로 이성에게 깔끔한 이미지를 어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