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북부희망복지센터, 결식위험가구 110가구에 삼계탕 나눔

2014-07-30 10:47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포천시무한돌봄북부희망복지센터(이하 북부센터)는 지난 29일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불편 등으로 여름철 건강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북부권역 결식위험가구 110가정을 대상으로 여름 맞이 ‘사랑가득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삼계탕 나눔행사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후원과 북부권역 6개면 적십자봉사회원 16명의 자원봉사 참여, 윤옥순 적십자사봉사회 고문의 장소제공 지원 등을 통해 진행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용 닭, 인삼, 밤, 대추, 찹쌀 등 각종재료 등을 손질하고 가마솥에 장작불을 때워가며 열심히 삼계탕을 조리, 개별 포장해 결식우려가정에 정성 가득한 삼계탕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북부센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와 관광지역이라는 북부지역의의 특성 상,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하루종일 애쓰시는 적십자봉사회 회원분들의 정성에 너무나 감동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러한 나눔행사를 연중 정기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며 향후 북부센터와 적십자사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와의 지속적인 업무협력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