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정부부처 3단계 이전 앞두고 정주여건 개선
2014-07-30 09:20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중앙행정기관의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을 4개월여 앞두고 세종시지역 정주여건이 크게 좋아지는 분위기라고 30일 밝혔다.
행복청 관계인은, “세종시 정주여건 및 인구유입 효과를 높여줄 대형마트 4곳이 올해와 내년 중 문을 열 예정”이라며 “짓고 있는 홈플러스, 이마트는 연내 오픈예정이며 농협마트는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게다가 4호 대형마트로 불리는 코스트코는 내년 말 입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청사 옆 종촌동엔 내년 5월까지 영화관 등을 갖춘 종합쇼핑몰(몰리브)이 들어선다. 종합쇼핑몰엔 8개관에 1200석을 갖춘 CGV영화관과 대형 마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또 세종 충남대병원 건립사업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예산 마련 등을 거쳐 내년 중 착공된다.
29일엔 세종시 어진동 3-78번지 일대(1-5생활권)에서 세종소방서가 착공돼 내년 10월 문을 연다. 150억원을 들여 짓는 세종소방서는 5000㎡의 터(연면적 436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다.
이 시설은 2011년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시작으로 2012년 △세종시교육청 △1-2?4?5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1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행복아파트 경로복지관에 이어 지난해 세종시청 등 10번째로 짓는 지방행정시설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중앙부처의 성공적인 3단계 이전을 위해 힘을 쏟고 이전공무원과 입주민들이 빨리 자리 잡도록 근무환경 및 거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청사 3단계 이전대상기관은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소방방재청, 국세청, 한국정책방송원, 우정사업본부 등 6곳이다. 이들 기관들 이전기간은 오는 12월12일~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