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에볼라 바이러스, 치사율 90%에 피토하며 일주일 내 사망, 영상 보니…

2014-07-29 16:43



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김효정 = 서아프리카 3개국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치사율 90%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사망자 속출, 치사율 90%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어 감염 공포 전세계 확산,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의료진도 사망해,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비상 전세계 감염 우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된 환자의 땀이나 피 등 체액 접촉으로 감염,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아프리카 여행객 주의 아프리카 여행 자제 권고




◆ 영상내용

이주예: 최근 치사율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죠?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효정: 네, 에볼라 바이러스는 괴질바이러스의 일종으로, 1976년 콩고에서 처음 발견됐는데요, ‘에볼라’라는 이름은 아프리카 자이르의 에볼라 강에서 유래한 명칭입니다. 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과 함께 심한 두통, 근육통 등이 옵니다. 특히 호흡기나 위장관에서 심한 출혈이 발생하며 보통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대로 치사율이 최고 90%에 달해 ‘죽음의 바이러스’로도 불립니다.

이주예: 듣기만 해도 정말 무서운데요, 그럼 백신이나 치료제는 따로 없나요?

김효정: 네, 안타깝게도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탠데요, 따라서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이주예: 에볼라 바이러스는 그럼 어떤 경로로 주로 감염이 되나요?

김효정: 에볼라 바이러스는 주로 과일 박쥐의 몸속에 살고 있어, 열대 우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감염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감염된 침팬지, 과일 박쥐 등의 동물이 내는 땀, 혈액 등의 체액에 접촉할 경우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그 후에는 사람들끼리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환경을 통한 간접 접촉에 의해 널리 전파됩니다.

이주예: 그럼 감염된 환자의 땀이나 피 등에 접촉하기만 해도 감염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말인데, 정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서아프리카에 감염된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김효정: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 2월에 발생해, 현재까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200여 명이고, 이중 66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감염자 중에는 의료진도 100여 명 포함된 걸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주예: 네,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무섭습니다. 이러다가 우리나라에도 오지 않을까 걱정되는데요,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김효정: 네,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실 부분 같은데요, 일단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바이러스의 대륙 간 이동 가능성은 낮게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아프리카를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여행객들이 바이러스의 ‘전달자’ 역할은 할 수가 있겠죠? 그래서 세계보건기구에서도 현재는 아프리카 여행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이주예: 네, 뭐든지 예방이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는 바이러스 유입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민들은 당분간 서아프리카 3개국 방문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사망자 속출[사진=아주경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