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공유가치창출 개념 도입,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2014-07-29 11:29
전세계 건설사 최초… 2030년 메가트렌드도 전망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사진=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28일 전세계 건설사 최초로 공유가치창출 개념을 도입한 ‘201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유가치창출이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마이클 포터 교수가 창안한 개념이다. 사회·환경문제 해결과 기업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동시 추구하는 경영전략이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추진체계 정립을 위해 공유가치창출 개념을 도입했다. 전략·환경·기술·인재·상생경영의 5대 지속가능 영역을 수립하고 각 영역별 경영전략을 공개했다.

또 지속가능 건설제품과 친환경 기술서비스를 통해 도시화, 물·에너지 부족, 자원고갈 등 사회 환경이슈를 해결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을 이루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모델을 제시했다.

‘책 속의 책’ 형식인 ‘HYUNDAI E&C BIG PICTURE’에서는 2030년 메가트렌드를 전망했다. 건설업 전반의 환경·사회 이슈와 거시적 관점에서 리스크·기회요인을 분석하고 현대건설의 가치창출 비전 및 경영전략을 담았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통합보고 형식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공개하고 있다. 국제통합보고위원회의 통합보고 프레임워크 개발에 참여해 국제 표준 개발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건설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평가 월드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고 2011년과 지난해 전세계 건설업 지속가능성 평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건설 201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발간했다. 현대건설 홈페이지(http://www.hdec.co.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