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드사들이 다양한 문화·공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 장거리 여행 대신 도심 속에서의 문화생활을 선택한 피서객들을 공략하기 위한 프로모션이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되는 DJ뮤직파티 '2014 캐리비안베이 썸머 나이트 위드 클럽옥타곤'의 이용권을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4년 클럽 월드랭킹 9위의 클럽 옥타곤이 기획하고 DJ KOO(구준엽), DJ 난리부르스(이하늘) 등 국내 유명 DJ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요일별 파티 테마 형식으로 운영되며, 클라이막스로 물총과 물대포를 이용한 시원한 물쇼를 즐길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을 위한 공연 혜택도 준비돼 있다. 다음달 말까지 예림당 아트홀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보물섬',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어린이 난타'의 티켓 구입시 단독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삼성카드는 다음달 8~9일 양일간 진행되는 '삼성카드 셀렉트 23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 티켓에 대해서도 '원 플러스 원' 혜택을 제공한다.

매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카드의 씨티브레이크도 다음달 9~10일 진행된다. 오지 오스본, 마룬 파이브, 싸이, 리치 샘보라, 이적, 넬, 후바스탱크 등이 등장해 국내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카드 회원은 2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앱카드 결제 시에는 10%가 추가돼 총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현대카드는 국립현대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전시를 10월 5일까지 진행한다. 여기에는 올해 프로그램의 건축가로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팀 '문지방', 최종 후보군에 오른 '김세진, 네임리스 건축', 이용주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하나SK카드도 도심 속에서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쿨 썸머 문화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2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싱잉인더레인'은 VIP석과 R석이 40~50% 할인된다. 다음달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모차르트' 예매시에는 VIP석과 R석 20~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말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오르세미술관전 관람시에는 2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