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의 출생지 양주시에서 열리는 전국문학대회

2014-07-28 11:02

[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양주시는 다음달 27일까지 전국 문학도를 대상으로 ‘제8회 양주 김삿갓 전국 문학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 주관으로 다음달 30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문학대회는 조선 후기 최고의 풍자 천재시인 난고 김병연(김삿갓)이 태어난 예술의 고장 양주시를 널리 알림은 물론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숨겨진 유능한 문학인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부문은 현장에서 발표하는 시제를 주제로 운문(시, 시조)과 산문(수필, 생활문) 2개 분야에서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치게 되며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 등단인을 제외한 모든 문학인이 참가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단체상, 특별상 등을 나누어 총 788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수여하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에 한하여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당서작은 양주시에 귀속되어 제출한 원고는 반환되지 않으며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일반인에게는 등단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수상자는 각 대학의 선발기준에 따라 문예특기자 전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양주예총 홈페이지(http://www.faco.or.kr)에서 사전신청할 수 있으며 미처 신청하지 못한 경우 행사당일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 소질 있는 문학인을 발굴하여 육성하고 국민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문학대회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