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반기 경영전략] 이상운 부회장 "철저한 원인 분석으로 목표 달성해야"

2014-07-27 09:01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이상운 효성 부회장(사진)은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6월 CEO 레터를 통해 "철저한 원인 분석으로 하반기 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막연한 낙관론이 아닌, 지금 처한 상황을 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익확대와 효율성 극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자기 분야에 있어 스스로 최고의 성과를 올리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2014년 남은 반기를 잘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떡잎 전에 따버리지 않으면 나중에는 도끼로 베야 한다'는 속담을 인용해 "잡초를 제거하거나 해충을 몰아내는 것과 같은 작은 조치들을 제때 취하지 않고 시기를 놓치면 몇 배의 힘이 들거나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우리가 하는 사업에서는 실력을 키우고 목표했던 일들을 반드시 이루어 나가야 한다"며 "일을 꼼꼼히 살펴 부족하거나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빨리 개선점을 찾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또 "단지 드러나는 수치만을 점검할 것이 아니라, 어째서 그런 수치가 나왔고 이후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마련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