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의 재회' 박원순 서울시장-마스조에 도쿄도지사 만나
2014-07-23 18:08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마스조에 도쿄도지사가 18년 만에 서울에서 만났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을 방문 중인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지사와 23일 만나 도시안전‧환경‧복지‧문화관광‧스포츠 등 분야에서 양 도시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쿄의 건물 및 도시 인프라 내진화, 노후화, 지하철 테러 대책 등 도시안전 분야 노하우를 서울시와 공유했다.
이날 서울시는 2020년 도쿄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외 동북아 대기질 문제, 양도시 관광객 유치,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전염병 대책 등 공동 대처가 필요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향후 논의한다.
한편 마스조에 지사는 이달 23~25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도쿄도지사가 자매도시 교류 협력 차원에서 서울을 공식 방문한 것은 1996년 아오시마 유키오 도쿄도지사 이후 18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