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시신 추정 국과수 도착 "정밀감식 중"

2014-07-22 09:16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지난달 12일 전라남도 순천지역의 한 매실밭에서 발견된 유병언 추정 시신이 양천구 신월동 서울과학연구소에 오전 7시5분께 도착했다.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발견 직후 순천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지난달 12일부터 지금까지 40일 간 안치됐었다.

한편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시신 오른쪽 지문 1점 채취 결과 유병언의 것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시신 훼손상태가 심해 지문채취에 어려움을 겪다, 보존상태가 양호한 손가락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