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거주 인구비율 91.58%… '역대 최고'
2014-07-21 12:41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도시거주 인구비율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 도시계획현황 통계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도시지역 거주 인구는 전년 대비 45만5660명(1.0%) 증가한 4683만7578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 총 인구 5114만여명 중 4683만7578명(91.58%)이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사상 최초로 도시거주 인구비율이 감소했던 2012년(91.04%) 이후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수치로, 도시지역 인구비율이 90%를 넘어선 지난 2005년 이후 역대 최고 비율이다.
기타 용도지역은 △농림지역 4만9403㎢(46.6%) △관리지역 2만7093㎢(25.5%)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2017㎢(11.3%) 등으로 조사됐다.
도시계획으로 결정된 전국 도시·군계획시설 전체 결정 면적은 6721㎢로, 이 중 도로 등 교통시설이 2196㎢(32.7%)로 가장 넓게 집계됐다. 하천 등 방재시설은 1724㎢(25.6%), 공원 등 공간시설은 1506㎢(22.4%)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