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누적판매 900만대 돌파…1000만대 눈앞
2014-07-20 12:56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진출 28년만에 누적 판매 900만대를 넘겼다. 지금같은 추세라면 내년에는 누적 판매 1000만대를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현대차에따르면 1986년 엑셀을 수출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 6월까지 현대자동차의 미국 누적 판매 대수는 902만8420대를 기록했다.
진출 초기 엑셀이 돌풍을 일으키며 미국 시장 진출 4년만에 100만대 판매를 넘긴 현대차는 그러나 200만대 판매까지 9년이 걸리며 주춤했다.
현대차의 이번 900만대 판매는 지난해 2월 800만대 달성 이후 1년4개월만이다.
이 같은 속도라면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누적판매 1000만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미국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한 신형 쏘나타는 지난달 2만5195대가 판매돼, 현대차의 미국 진출 이후 단일차종 월간 판매기록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