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은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 무대

2014-07-20 11:13

 

[박혜윤_율리안 슈테켈]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7월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은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과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Julian Steckel)이 오는 24일 금호아트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바흐 샤콘느, 코다이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 라벨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 등을 함께 연주한다.

박혜윤(22)은 2009년 만 17세의 어린 나이로 뮌헨 ARD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며 클래식 음악의 자존심인 독일과 유럽 무대를 사로잡은 음악 영재다.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을 거쳐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를 사사하며 국제대회에서의 수상과 더불어 매력적인 연주로 유럽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 함께하는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32)은 2010 뮌헨 ARD 콩쿠르를 우승을 비롯, 세계적인 콩쿠르를 휩쓸어온 전도유망한 첼리스트로 현재 독일 로스토크 음악대학 교수로도 활약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 레퍼토리 중 명곡으로 손꼽히는 코다이의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 Op.7, 라벨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까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긴장감 넘치는 무대가 기대된다.

 한편,박혜윤은 이어 9월 18일에는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의 교수이자, 박혜윤이 '음악적 엄마'라고 칭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안티에 바이타스 Antie Weithaas 와 바이올린 듀오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관람료 9000원~4만원.(02)6303-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