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매장 공사 외주 협력사 공개 모집

2014-07-20 09:54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백화점은 내달 22일까지 공사 외주 부문에 대한 구매 협력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매장 공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중소 협력사의 거래 기회 확대를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중소 패션업체의 판로 제공 차원에서 유망 패션업체를 찾는 공모전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구매 협력사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사 협력사는 인테리어·조경 등 건축, 전기·통신·설비·소방 등 시설, VM·매장집기·가구·데코 등 디자인 공사 전문업체다. 심사에 합격한 협력사는 롯데백화점 공사 외주 분야 협력사로 등록돼 관련 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모집은 롯데백화점 인터넷 구매시스템 홈페이지(mro.lotteshopping.com)를 통해 진행된다. 신용평가서·실적증원 등의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사 관련 협력사 150~200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 연고 업체를 50% 이상 선정할 방침이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구매 협력사 공개모집은 투명한 구매 협력사 관리를 통한 정도경영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을 통한 동반성장에도 이바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