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위성방송 인천서 중국판 ‘슛돌이’ 촬영

2014-07-17 11:09
- 17일부터 홈스테이 체험, 관광지 탐방 등 통해 인천 홍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도시공사(사장 유영성)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홍보 및 적극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중국 천진위성방송국 예능프로그램 ‘중국 축구의 꿈(中国足球梦)’프로그램 인천 촬영을 유치해 17일부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홈스테이 체험 촬영을 시작으로 인천촬영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와 도시공사에 따르면 100여 명으로 구성된 천진위성 촬영단은 3박 4일동안 인천에 체류하며 8명의 연예인과 8명의 자녀들이 한국 유소년팀과 함께 축구훈련과 우호경기를 통해 기량과 우애를 다지는 내용으로 촬영을 진행한다.

여기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홈스테이 체험, 차이나타운 등 관광지 탐방을 통해 인천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중국 연예인 유소년축구팀은 17일 오전부터 한국에서의 축구훈련을 시작으로 18∼19일 양일간 인천축구전용경기장등에서 한국유소년팀과의 훈련 및 친선경기를 갖고 모든 훈련과 경기과정을 예능프로그램에 편성할 예정이다.

또한, 축구를 통한 인천탐방은 인천국제교류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홈스테이를 통해 더욱 깊이 있게 진행된다. 중국 연예인 유소년 축구팀은 17일 오후 인천 홈스테이가족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2박 3일동안 홈스테이를 체험하며 한국문화와 생활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촬영단 유치를 통해 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아시안게임과 인천관광의 중국 매체를 통한 홍보 뿐만 아니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등 관광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활용방안을 제시한 사례로 높이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