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회 스토리텔링 맛집 품평회 개최
2014-07-16 10:55
22일 시청 대회의실,‘공감’인천의 특색있는 맛과 멋 발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는 오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4 제2회 인천 스토리텔링 맛집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AG·APG 등 국제행사 개최에 앞서 인천의 맛있는 음식점의 대표음식을 업그레이드하고 인천의 음식 맛과 멋을 발굴해 홍보하기 위해 민·관·학이 연계해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맛있는 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중 위생수준이 우수하고 스토리가 있는 맛있는 음식점 10개소가 출전해 각 업소의 스토리로 제작된 영상물 상영과 대표음식 요리경연이 펼쳐진다.
음식업소의 스토리텔링 발표에는 각 음식점 대표와 인천재능대학교(호텔외식조리과, 한식명품조리과)와 경인여자대학교(식품영양과) 재학생이 함께 참여한다.
이날 경연에 대해서는 식품·조리·문학 관련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이루어진 전문 심사단과 인천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평가단, 시민평가단이 심사·평가한 결과를 합산해 우수팀을 선정 시상한다.
또한, 전문 심사단과 글로벌·시민 평가단은 출품된 음식에 대한 서면 품평을 병행 실시하고 품평결과는 각 업소에 피드백되어 잘된점은 더욱 되살리고 개선점은 보완해 명실상부한 인천의 맛있는 음식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밖에도 최근 웰빙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강화도 선원사에서 생산되는 연(蓮)잎과 뿌리 등을 이용한 연 전통음식과 폐백떡, 이바지떡 등 전통 떡, 웰빙 제과·제빵 전시, 인천거주 외국인들이 많이 마시는 다문화차 홍보·시식 등 부대행사와 음식물 안남기기 참여 운동 등 친환경 행사, 실내악 공연행사가 함께 이루어진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3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인천 스토리텔링 맛집 품평회는 한류열풍과 더불어 한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음식이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인 만큼 인천의 숨겨진 맛과 멋이 발굴·홍보되어 인천을 찾는 내·외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는 국제도시 인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