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광주역’ 모델하우스, 4만명 내방으로 뜨거운 분양열기 더해
2014-07-15 14:11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분양시장이 분주하다. 건설사들은 이번 달과 다음 달 6만 가구를 분양한다. 여기에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시작까지 겹치면서 견본주택에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더위기 절정을 찍은 지난 12일. ‘e편한세상 광주역’ 견본주택 앞 광경이다. 대림산업은 지열을 낮춰 견본주택에 입장하기를 기다리는 대기자들 무더위를 식혀 주기 위해서 대형 살수차를 투입시켰다.
경기도 광주 분양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광주역’ 견본주택에는 지난 11일 오픈 이후 3일간 약 4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 같은 방문객수는 올 초 위례신도시 분양단지 3만명 방문객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며 지난주 해운대에 몰린 피서인파와 맞먹는 수준이다. 견본주택에는 이 아파트가 속한 경기 광주시 지역민뿐만 아니라 성남, 분당신도시, 판교신도시 등 주변 지역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긋한 중년 부부는 물론 갓난아이를 업은 젊은 부부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단지가 이처럼 관심을 받는 이유로는 광주시 최초 역세권이라는 타이틀 때문이다. e편한세상 광주역은 경기 광주시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역세권 아파트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판교역)에서 광주시, 이천을 거쳐 여주를 잇는 이 노선은 총 11개역으로 구성되며 신분당선 판교역, 분당선 이매역과 환승역으로 연결된다. 또한, e편한세상 광주역은 광주역 바로 앞에 위치, 3정거장만 가면 판교역에 도착해 판교생활권에 들어가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총 7정거장(약 27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철도뿐만 아니라 2017년에 완공될 예정인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도 호재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만성적인 지정체 구간으로 불편을 겪었던 국도 3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차로 분당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로 출퇴근 하는 김씨(남, 34세)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아내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며 "단지 앞에 위치한 광주역 개통시 판교역까지 3정거장으로 가깝고 분양가도 적정한 수준으로 보여 판교, 분당의 높은 전셋값을 감당하기 보다 내집 마련의 계획을 안고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주택이 있지만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지은 지 20년이 넘는 노후아파트가 대부분인 분당 주민들도 주택규모를 줄여 새 아파트로 이사오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가 많았다. 분당에서 왔다는 이모씨(남, 56세)는 "소형 주택이 많다는 점, 1군 건설사 브랜드, 새 아파트라는 점, 저렴하다는 점 등에 끌려서 와봤다"고 말했고, e편한세상 광주역 양병천 분양소장은 "광주 내 6년 만에 공급되는 중소형 물량인 데다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얻고 있어 오픈 후 3일 내내 방문객들이 저녁까지 줄을 서서 입장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며 "조기 청약 마감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예비청약자들이 당첨확률을 높이기위해 오히려 비선호 타입을 물어오는 등 높은 청약경쟁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광주시 역동 110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광주역’은 전용면적 59~84㎡, 총 2,122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복선전철 ‘광주역’이 바로 옆에 위치해 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는 3정거장으로, 약 13분대 도착이 가능하다. 3.3㎡당 분양가는 1027만원이다.
e편한세상 광주역 청약은 단지별로 진행한다. 우선 3·4·5단지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2순위, 18일 3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1·2·6단지는 18일 특별공급, 21일 1~2순위, 22일 3순위 순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3·4·5단지 25일, 1·2·6단지 28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8월 4일~6일 계약을 체결한다.
문의: 031-8017-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