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올림픽 골프 나가려면 지금부터 랭킹포인트 쌓아야

2014-07-15 08:59
국제골프연맹, 요강 발표…2년 후 남녀 톱랭커 60명이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벌여…메달은 남녀 1개씩

올림픽골프를 주관하는 국제골프연맹 로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종목의 출전 선수를 가리기 위한 올림픽골프랭킹(OGR) 포인트가 이번 주부터 산정된다.

국제골프연맹(IGF)은 이번주 열리는 대회부터 2016년 7월11일까지 2년동안 산정한 세계 남녀골프랭킹을 기준으로 리우올림픽 골프종목 출전 선수(남녀 각 60명)를 정할 것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요컨대 지금부터 2년동안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대회에서 높은 포인트를 얻은 남녀 60명씩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14일 현재의 랭킹과는 상관없다. 앞으로 2년간 성적을 잘 내는 선수가 뽑힌다.

IGF는 올림픽 골프랭킹을 매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당시 기준으로 예상 출전선수 명단도 첨부할 계획이다.
 
올림픽 골프는 메달(금·은·동)이 남녀 1개씩 걸려있고 경기방식은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초점은 구체적인 출선선수 선발 규정이다.

2016년 7월11일 기준으로 세계랭킹 15위에 드는 선수들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다만, 1개국에서 최다 4명만 출전한다.

톱15에 든 선수를 일단 선발한 다음에는 랭킹순으로 국가별 최대 2명까지 출전권을 준다.

개최국인 브라질은 남녀 출전권 최소 1장씩을 보장받았다. 또 5대륙(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서 남녀 선수가 적어도 1명은 나올 수 있도록 조정된다. 물론 이는 냠녀 60명 한도내에서 적용된다.

리우올림픽은 2016년 8월 5∼21일(현지시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