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7.30 재보선 4곳 15명 후보등록 마쳐
2014-07-14 11:42
광주 5 대 1, 전남 3.3 대 1 경쟁률 보여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7·30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등록 결과 광주와 전남 4개 선거구에서 모두 15명이 등록을 마쳤다.
14일 광주·전남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송환기(62) 당협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40·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통합진보당 장원섭(48), 정의당 문정은(28·여), 무소속 양청석(54) 후보 등 모두 5명이 등록을 마쳤다.
순천ㆍ곡성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이정현(55) 전 청와대 홍보수석,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52) 전 의원, 통합진보당 이성수(45), 무소속 구희승(51) 변호사, 김동철(60) 전 전남도 교육의원 등 5명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은 새누리당 이중효(53) 가천대학교 겸임교수와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55) 후보 등 2명이 등록해 양자대결을 펼친다.
15명의 후보자 중 여성은 권은희, 문정은 후보 2명이고 연령대별로는 20대 1명, 40대 4명, 50대 8명, 60대 2명 등이다.
국세나 지방세 체납자는 단 한 명도 없는 반면 전과자는 7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범죄 유형도 사기에서 배임,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음주운전 등으로 다양하다.
이번 선거는 광주·전남 4곳을 포함해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등 15곳에서 치러진다.
공식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 마감 후 17일부터 선거일 직전 자정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25∼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