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측 해명에 네티즌 "영어를 못하나? 'Sleep together'라는데…"

2014-07-11 18:49

강지환[사진 출처=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강지환과 여성 외국인과 누워있는 사진에 대해 강지환 측이 “현지 가이드 와이프의 장난친 것”이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하다.

네티즌은 “어떤 남편이 자기 와이프가 저런 장난을 치게 두냐?” “‘Sleep together with korean actor jiwhan kang’이라고 써있는데 영어를 못 읽나?” “여자가 together sleep 이라고 써놨던데 가이드? 말도 안 되는 거짓말 늘어놓네. 술집에서 만난 댄서 직업여성 필리핀 여자가 한국인 배우랑 잔 거 자랑하려고 페이스북에 올린 것 같다”며 소속사의 해명이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반면 “소속사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강지환 억울하겠다” “강지환이 옷을 입고 있는 걸로 봐서 성매매는 아닌 것 같다”며 강지환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앞서 필리핀의 한 외국인 여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Sleep together with korean actor jiwhan kang”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사진에는 잠든 강지환과 야릇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오후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사진 속 주인공은 강지환이 맞다"면서도 "광고 촬영 차 필리핀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런 사진이 퍼졌다"고 당혹스러워했다.

이어 "현지 관광 가이드의 아내가 회식 후 잠들어 있는 강지환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 SNS에 올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당초 일요일 입국이었느나 오늘 중으로 입국해 상황을 파악하려고 한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