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슈퍼카’ 우라칸 LP 610-4 국내 공식 출시
2014-07-10 12:00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슈퍼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신형 ‘우라칸 LP 610-4’이 10일 국내 처음으로 소개됐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이날 서울 광진구 W워커힐호텔에서 람보르기니의 야심작 우라칸 LP 610-4(Huracán LP 610-4)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기본 가격 3억7100만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라칸 LP 610-4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는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이다.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약 57.1㎏·m이다. 가르야도 대비 50마력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2초, 200㎞까지는 9.9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25km 이상이다. 복합연비는 유럽 기준 8.0㎞/ℓ이다.
신형 7단 듀얼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통합 방식의 차체로 경량화를 달성했으며 중량은 1422㎏이다. 전 라이트에 최신 LED 기술이 적용됐고,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케하는 최첨단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모드로 설정 가능하다. 실내에는 최고급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가 적용됐다.
이동훈 람보르기니 서울 사장은 “차세대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한국 시장에서 슈퍼 스포츠카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모델”이라며 “더 높은 성능, 놀라운 제어력과 기술 혁신으로 새롭게 탄생한 우라칸을 한국의 람보르기니 팬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