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 '물수능' 대비해 고3 여름방학 학습법 제안

2014-07-10 10:06

서울 휘문고등학교 조보관 교사 [사진 제공 = 미래엔]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2015 수능이 1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수능은 학생들의 학습 부담과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해 쉬운 수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교단에서 수학을 담당하며 미래엔의 올리드 '고등수학'을 집필한 바 있는 서울 휘문고등학교 조보관 선생님이 고3 여름방학 학습법을 제안했다.

◆ 수시파, 정시파 노선에 맞춘 계획적 학습이 중요
수시와 정시 중 자신에게 유리한 대입전형을 정해 전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수시는 학생부가 많이 반영되며, 정시는 수능 공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수시전형을 노리는 학생은 학교 시험과 수능을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하며, 정시전형을 노리는 학생은 여름방학 자습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 수능형 인간이 되자
학생마다 자신의 신체리듬이 있지만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수능 시간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좋다. 여름방학을 적응기로 두고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과목을 규칙적으로 공부해야 시험에 도움이 된다.

◆개념과 실전문제를 연계한 학습서 추천
개념 정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실전문제 풀이는 필수지만 두 가지를 모두 짚고 가기에는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이때는 빈출문제를 정리하면서 실전문제까지 확인할 수 있는 학습서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 실수를 줄이자
올해 수능은 낮은 난이도로 변별력 상실이 예상되므로 기본적인 문제라도 신중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 풀었던 문제도 다시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