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태풍 '너구리' 영향 해안가 돌풍·월파 대비 철저

2014-07-08 21:54

[사진=유튜브]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태풍이 우리나라를 가장 가까이 지나는 내일과 모레 낮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는 거센 비바람이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최고 200mm이상, 남해안에는 8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중부지방은 새벽과 저녁 시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남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고 25m의 돌풍이 예상돼 월파 대비를 철저히 해야하며 제주 남쪽에는 태풍주의보까지 내려져 있다. 이는 내일 오전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태풍 너구리는 강한 중형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서쪽을 지나고 있다. 내일부터는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모레는 규슈 중부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목요일까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서며 곳곳에 비가 오겠고 주말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