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천호선 수원정·노회찬 서울 동작을 출마
2014-07-07 16:50
아주경제 주진 기자=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수원정(영통)에서, 노회찬 전 대표가 서울 동작을에서 각각 출마한다.
이정미 대변인은 7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자를 배출해 진보 대표정당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고자 수도권에 적극적으로 후보를 내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수원병(팔달)에서, 박석종 전 국민참여당 전자정당 위원장이 수원을(권선)에서, 김성현 경기도당 위원장이 김포에서, 문정은 청년부대표는 광주 광산을에서 출마한다.
전남 영광·함평·장성·담양 지역도 출마 여부를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천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단독으로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 정의당이 야권을 재편해 국민의 힘을 더 크게 모으겠다"며 "신혼살림을 시작한 곳이자 노무현 의원을 처음 만난 곳인 수원에서 도전을 시작한다. 야권혁신의 도화선이 돼 정권교체 희망을 되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 대표는 야권연대와 관련해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야권연대가 가능하고 또 필요하다.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