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병기 청문회 국정원 직원 몰카찍다 덜미, 새누리 “왠 호들갑?”
2014-07-07 14:04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국정원 직원의 촬영사실이 발각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파행을 빚었다.
7일 이병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국정원 직원의 청문위원 및 질의자료 촬영 논란 끝에 40여 분간 회의가 중단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금 제 뒤에서 저희 의원들의 자료를 찍고 있어서 확인해보니 국정원 직원이라고 한다"면서 "국정원이 인사청문회장에 들어와서 마음대로 국회의원을 감시하느냐"면서 "이는 심각한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직원은 일시취재증이라는 명찰을 달고 있어 국정원 대변인은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여서 기록을 남겨둬야 한다"면서 "국회사무처에 정식으로 신청해서 명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정식 절차를 밟은 것이라서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