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크루즈, 오는 12일부터 포항운하 야간운항 시작
2014-07-06 15:43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크루즈는 오는 12일부터 여름방학과 피서철을 맞아 포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영일만 밤바다의 낭만과 포스코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운항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매일 밤 2회에(오후 8시 30분, 9시 30분 ) 걸쳐 운항하며, 코스는 46인승 연오랑호가 기존 A코스, 포항운하-동빈내항-송도해수욕장-형산강을 경유하고, 17인승 리버크루즈는 운하왕복-POSCO대교를 돌아오는 코스로 유람시간은 각 50분이다.
야간 승선요금은 대인 1만5000원/소인 1만원이며, 포항시민은 1만원/7000원으로 할인요금을 적용키로 했다.
한편, 향토 기업인들이 출연한 사회적기업 포항크루즈는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해 휴일에는 평균 1300명, 주중에는 평균 600명이 찾아 6월 말 현재까지 국내외 관광객 7만9000명이 탑승하는 포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포항크루즈 이사회는 “세월호 사고이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포항시민과 피서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운항 횟수를 2회로 조정 했으며, 특히 17인승 소형크루즈는 형산강 내수면 만 (D-코스) 운항하고 2시간 범위 내에서 직장, 가족, 단체 등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이벤트선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개별 대여로만 운항하게 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