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시간당 2만개 화물 고속분류기 개발
2014-07-06 12:40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택배화물을 시간당 2만개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속분류기가 2017년까지 개발된다. 현재 사용되는 수입 장비보다 2배 빠른 처리 속도다.
국토교통부는 세계 최초로 1초당 4m 속도(시간당 2만개 처리)로 상자화물을 분류할 수 있는 국산 고속분류기 연구개발(R&D) 사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150억원의 수입대체 및 100억원의 수출 효과가 예상된다.
고속분류기는 물류센터에서 다품종 소량주문의 화물을 신속·고속으로 분류해 고객에게 정확하게 배송하기 위한 장비이다.
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수입품의 국산화가 가능해지고, 1초당 최대 2.6m 속도(시간당 1만개 처리)인 현재 수입장비 보다 효율이 2배로 증대될 전망이다.
2017년 6월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시제품 개발 이후 현장에 실제 설치·운영함으로써 물류현장 최적화 및 상용화도 함께 추진한다.
* (기대효과) 기술개발이후 ’18년에 약 150억 원의 수입대체 및 100억 원 수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