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포털 구축…나라재산 정보 한 눈에

2014-07-04 16:11

국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 주요내용 [사진=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국유재산 포털 구축사업이 올 연말이면 모두 마무리돼 국민 누구나 나라재산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국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2단계 완료 및 3단계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국유재산 관리에 필요한 각종 시스템을 개발하고 연계·통합하는 것으로, 기재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말까지 추진한다.

2단계 사업에서는 국유재산 관리업무의 모든 과정을 통합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

특히, 국유재산 업무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능의 연동, 국유재산 통합 데이터베이스(DB)와 다른 시스템 연계를 통해 국유재산 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의 '원클릭'(one click) 접근이 가능해진다.

기재부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3단계 사업에서 국유재산포털, 통계분석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산림청·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유관기관과의 국유재산DB 연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재부 국유재산정책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국유재산 업무의 처리 시간 단축, 행정비용 절감, 관리역량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수입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회에는 기재부, 대법원, 국방부, 안전행정부, 정보화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