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시진핑 주석 방한, 일본관련 현안 공동성명에 담지 않는 이유는?

2014-07-03 18:30


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Q. 박근혜 대통령과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한·중 정상회담이 시작됐죠?

- 박근혜 대통령과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일 오후 4시 15분부터 50분간 단독 정상회담을 가진 뒤 45분간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방한한 시진핑 주석 간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 번째인데요.

방한한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이후 양국 관계 발전의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입니다.

양국 정상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북핵문제, 6자회담, 아베 신조 과거사 부인, '집단자위권' 각의결정 등의 논의도 진행됐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 일본 등 동북아 각국은 이번 회담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유치 등의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러나 일본 관련 현안을 그대로 공동성명에 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양국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한·중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북핵 불용의 원칙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내용이 포함됩니다.

회담을 마친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만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Q. 시진핑 주석의 방문과 함께 영부인의 패션까지 화제가 되고 있죠? 그만큼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크다는 이야기일 텐데요. 보다 구체화되는 양국의 회담결과가 동북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