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코레일 E-train 연계한 수학여행상품 개발 나서

2014-07-03 17:12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세월호 참사로 잠정 중단했던 초·중·고교 수학여행이 이달부터 재개됨에 따라 전남 순천시가 E-train과 연계한 수학여행 상품 개발에 나선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5일 E-train(코레일 교육열차)과 생태관광자원을 연계한 수학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전국 최초 한옥형 숙박시설인 순천만 에코촌에서 1박 후 다음날 낙안읍성을 시작으로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순천만정원을 차례로 방문한다.

앞서 교육부는 4개 학급, 100명 이하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원칙으로 한 수학여행단에는 구조능력이 있는 안전요원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생태체험학습센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수학여행 관광 상품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E-train은 지난 2일 개통한 코레일 교육전용 열차로 총9량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공간별 특화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 이동 중에 강연이나 세미나, 공연 등이 가능한 수학여행 개발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