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전 담은 ‘명량’ 메인 예고편 공개…기대감↑

2014-07-03 14:31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으로 역사가 기록한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 ‘명량’이 1597년 임진왜란 6년, 숨 막히는 전쟁의 한복판을 고스란히 담아낸 압도적 메인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해전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과 747만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의 만남, 최정상 제작진의 합류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명량’이 61분 전쟁씬의 압도적 위용과 거대한 전쟁의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순신(최민식) 장군과 조선 수군의 모습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임진왜란 6년, 모든 출정 준비를 마치고 포구를 가득 메운 왜적선의 위용과 조선과의 전투에서 잇따른 승리를 거두며 사기충천한 왜군들, 그리고 “조선은 내가 먹을 것이다”라는 말로 압도적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용병장수 구루지마(류승룡)의 모습이 펼쳐지며 서늘함을 선사한다.

이와 반대로 불가능한 전쟁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인 조선 수군의 모습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과 맞서야 하는 상황,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지만 “아직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라는 말과 함께 결의를 다지는 이순신 장군의 묵직한 카리스마는 영화 속 펼쳐질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물러설 곳 없는 처절한 전쟁의 한복판 속에서도 불가능을 이야기하는 조선 장군의 모습과 절박한 상황 속 홀로 고군분투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배우 최민식의 폭발적 연기력이 더해져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울컥 차오르는 감동과 전율을 전한다.

또한 두려움을 이기고 왜군에 맞서는 절박한 조선 민초들과 총력을 기울이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모두가 포기한 전쟁, 두려움에 맞서는 자, 역사를 바꿀 것이다”는 카피와 함께 어우러지며 드라마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 짜릿한 쾌감을 전한다. 여기에 칼이 맞부딪치고 배와 배가 격돌하며 펼쳐지는 치열한 전투신을 비롯 규모감 있는 스케일의 폭파신까지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장대한 볼거리는 ‘명량’에서 펼쳐질 스펙터클하고 역동적인 61분간의 전쟁씬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전세계 역사에서 회자될 만큼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명량해전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최민식과 류승룡의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한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명량’은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