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창립 129주년 기념식 및 제32회 상공대상 시상식 개최

2014-07-03 08:38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상공회의소(회장:김광식)가 창립 129주년을 맞아 혁신적 사고와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기업을 키우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상공인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상의는 2일 인천라마다송도호텔에서 전날 민선 6기 시장으로 취임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인천지역 각계 인사 및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29주년 기념식 및 제32회 상공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광식 인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인천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강점과 충분한 조건을 갖춘 동북아 중심도시이다”고 언급하며, “선배 상공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인천지역 경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이 새로운 리더를 선택했고, 새롭게 취임한 유정복 시장과 함께 인천의 꿈과 희망을 실은 항해를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129년 동안 인천지역 상공인들과 함께한 것처럼, 인천의 위상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인천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민간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정부의 정책기조의 첫번째인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경제발전이 필수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인천광역시가 혼신의 힘을 다해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러한 시정방향을 이해해주시고 지역 상공인 여러분과 근로자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공대상에는 기술개발 부문에 ‘㈜삼양제넥스 김은태 자동화 파트장(부장)’, 생산성향상 부문에 ‘포스코에너지㈜ 한성규 전무이사’, 노사협조 부문에 ‘화신공업㈜ 안태랑 대표이사’, 사회복리 부문(공동수상)에 ‘롯데쇼핑㈜인천점 이용우 점장’, 사회복리 부문(공동수상)에 ‘신선식품 오청 대표’, 지식재산경영 부문에 ‘㈜에코마이스터 오상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유공기업인 공로패 수여에는 ‘인천경영포럼 안승목 회장’이 수상했으며, 장기근속 모범근로자 표창으로는 인천광역시장 표창(20년 이상 근속자)에 경인기계㈜ 최은배 부공장장 외 18명,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15년 이상 근속자)에 대아메탈 이경선 공장장 외 11명,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10년 이상 근속자)에 극동전자정밀㈜ 박영성 과정 외 11명,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5년 이상 근속자)에 ㈜넥시오 배응렬 연구원 외 5명이 수상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광역시 장학회가 함께 주관하여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상공회의소 회원업체 임직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하여 세번째로 시행되는 인천상공회의소 장학금 수여 행사는 인천지역 근로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지역 내 우수한 자원을 후원하는 목적으로 도입되었으며, ㈜뉴알텍 조갑규 사원의 자녀 조지은 장학생을 비롯한 9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상의 창립 129주년 기념식 및 제32회 상공대상 시상식 개최[사진제공=인천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