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퐈이야’ 정성룡, FIFA 선정 ‘최악의 골키퍼’ 4위…네티즌 “영예롭다”

2014-07-02 17:50

정성룡, FIFA 선정 최악의 골키퍼 4위[사진출처=정성룡 트위터]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퐈이야’ 정성룡이 국제축구연맹(FIFA)가 선정한 ‘최악의 골키퍼’ 순위 4위에 오른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아냥거림이 이어지고 있다.

FIFA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는 ‘캐스트롤 인덱스’를 공개하며 정성룡이 4번째로 낮은 순위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성룡, 영예로운 수상이다” “정성룡, 국가의 자랑이다” “정성룡, 역시 국가대표” “정성룡, 대단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성룡은 캐스트롤 인덱스에서 5.53점을 받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잉글랜드 조 하트(4.17점), 호주 매튜 라이언(4.63점), 스페인 이케르 카시야스(5.28점)에 이어 네 번째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나이지리아 빈센트 옌예마로 9.35점을 획득했다.

세계적 망신을 당한 정성룡이 돌아오는 K리그에서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