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가수 현숙, 고흥에 11번째 목욕차량 기증
2014-07-02 16:04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효녀 가수로 불리는 현숙이 2일 전남 고흥을 찾아 이동식 목욕 차량을 기증했다.
고흥군에 따르면 현숙은 이날 고흥군청 광장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욕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현숙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4000만원이 넘는 목욕차량을 전국 각지에 기증해 오고 있으며, 이번 고흥군 기증은 11번째다.
고흥군에는 노인 인구가 많고 한센인들이 사는 소록도가 있어 목욕 차량은 지역 곳곳을 다니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쓰이게 된다.
이날 현숙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 지역 독거 노인을 위한 목욕 봉사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