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의원 겸직 금지 거부 사실 아니야"
2014-07-02 11:11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자신이 '윤리심사자문회의 국회의원 겸직금지안을 거부했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최형두 국회의장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의장은 업무보고 차원에서 윤리심사자문위의 심사진행 경과만 보고받았다"며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 의장 역시 국회의원이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 대변인은 "정 의장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유치위원장직도 사임했고 국회의원 겸직 금지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지난달 30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정 의장에게 국회의원 겸직 금지 관련 최종 검토보고서를 제출했으나, 정 의장이 "국회 운영위안을 참고해야 한다"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