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교황 방문 준비 ‘주민 힘으로’
2014-06-30 15:30
- 방문지 인근 3개 읍·면 협약 체결… 주민중심의 마을 발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남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방문지 인근 3개 읍·면 5개 주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정성껏 준비하여 예의를 다하고 성지를 활용한 마을발전에 나서기로 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서산시 해미면과 당진시 합덕읍·우강면 주민자치위원회, 당진시 합덕읍·우강면 범주민지원협의회는 이날 교황 방문 관련 주민자치 민·관 합동 제2차 정례회의에서 ‘3개 마을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3개 읍·면 5개 주민단체는 협약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하고, ▲순례길 조성을 위한 시책 발굴·공유 ▲주민 참여 방안 공유 및 자원봉사 상호 지원 ▲순례길 경계지역 관리 상호 협력 등 순례길 조성과 주민참여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한편 도와 서산·당진시, 성지 관계자, 주민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합덕읍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2차 정례회의는 ▲교황 방문 행사 개관 및 정부 지원 기본방향 ▲주민자치 역량 강화 ▲협약 체결에 따른 공동발전 방향 모색 ▲천주교 성지 순례길 명소화 방안 등에 대한 설명 및 토의, 협약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