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매니아, 드라마 PPL 노출로 예비 창업주 가맹점 문의 증가

2014-06-30 10:45

[치킨매니아]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PPL(Product Placement ∙ 간접광고)이 기업의 대표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드라마 PPL의 경우, 드라마에 대한 몰입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쉽게 끌 수 있고, 스토리 전개와 함께 자연스러운 화면 노출로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인기 스타가 사용한 제품에 대한 문의가 성행하고, ‘완판 신화’를 기록했다는 말이 나오는 등 스타를 이용한 광고효과도 얻을 수 있다.

치킨프랜차이즈 치킨매니아도 얼마 전,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PPL을 진행하며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치킨매니아에 따르면, 신규로 창업한 예비 점주를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영향력 있는 광고수단 중 ‘드라마 제작지원’이 갑동이 방송시작 이후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매니아는 드라마 갑동이에서 극중 마지울(김지원 분)의 엄마가 운영하는 치킨집으로 설정되어 매장 인테리어의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가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되었다.

또한, 새우치킨과 후라이드 치킨 등의 메뉴들도 클로즈업 되어 메뉴에 대한 홍보 효과 역시 톡톡히 봤다. 실제 촬영장소인 김포 고촌점은 방송 직후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매출도 방송 전에 비해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치킨매니아 관계자는 “드라마가 방송되는 시간대에 많은 가맹점에서 평소보다 치킨주문량이 늘어나고 최근에 특히 더 가맹점 개설문의가 쇄도하는 걸 보면 이번 드라마 제작지원과 PPL이 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킨매니아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갑동이 외에도 현재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등 여러 인기 드라마의 제작지원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