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클락, 발빠른 ‘역시즌 마케팅’으로 매출 ‘급상승’
2014-06-30 09:53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CJ오쇼핑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CJ오클락(www.oclock.co.kr)’이 발 빠른 ‘역시즌 마케팅’으로 연일 단일상품의 ‘억’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역시즌 마케팅은 보통 충분한 물량 확보가 가능하고 소비자 반응이 일어나는 8월 성수기를 맞는다. 하지만 CJ오클락은 올 여름이 예년 대비 빨리 시작됐다는 점, 역시즌 마케팅이 매년 조금씩 앞당겨 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초여름인 6월 초순부터 역시즌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90만원에 육박하는 구스다운 상품을 30만원대에, 20만원대 여성코트는 무려 90% 이상 할인한 1만원대에 선보이는 등 파격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지갑을 적극 공략했다. 그리고 6월 초 역시즌 첫 상품으로 내놓은 네파 패딩점퍼으로 5억 누적매출을 올리며 역시즌 마케팅의 물꼬를 텄다.
64% 저렴한 15만원 선 가격이 소비자 사이에서 큰 혜택으로 평가 받았으며 현재까지 8억3천만원 매출이 누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단일상품의 평균 누적매출 대비 5~6배 높은 이례적인 사례다.
잇단 대박행진에 CJ오클락은 추가로 역시즌 상품을 속속 입고했다. 연령별, 취향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집중했다. 상품은 대부분 소비자들이 비교적 합리적이라고 느끼는 10만원 안팎으로 책정했다.
이 밖에도 베스띠벨리 퍼베스트, 패딩을 비롯하여 올젠 퀼팅 덕다운점퍼, TNGT 패딩과 코트 등이 3만8천원대부터 6만6000원대까지 최대 83%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하루 깜짝특가 상품도 인기다. 26일(목) 하루 동안 블랙야크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윈드스토퍼 익스트림 헤비구스다운을 정가보다 55만원 저렴한 32만원대에 판매해 순간 방문자가 2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다. 같은 브랜드의 안데스다운자켓은 7월 3일(목)까지 반값 이상 할인한 15만원대에 판매한다.
장경용 CJ오쇼핑 팀장은 “MD들의 끈질긴 브랜드 설득과 소비자 분석으로 한 발 빠르게 역시즌 상품전을 기획,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름이 끝나는 8월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고품질 상품을 차별화된 가격으로 입고하여 역시즌 상품을 통한 매출 극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