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 "중국, 6·25전쟁 미군 실종자 확인에 협조"
2014-06-26 10:23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의 확인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미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미국 의회조사국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의회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미·중 군사접촉:의회 현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담당국'과 중국 인민해방군 기록보관국이 2008년 4월 6·25전쟁에 참가한 미군의 실종자 정보조사에 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는 중국이 실종된 미군의 생사 확인에 대한 기록을 검토하고 나서 확인된 정보를 미국에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09년과 2010년, 2011년에 각각 관련 보고서를 미국에 제출했으며 양국은 2012년 5월 합의문에 다시 서명, 협력관계를 2015년 5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의회조사국은 중국이 제출한 보고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미국은 1992년부터 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과 관련해 중국의 협조를 얻으려고 노력했다고 보고서가 전했다.
미국 상원은 1992년 6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6·25전쟁 때 포로가 된 미군 100여 명이 소련군에 의해 고문을 받고 중국으로 보내졌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지만, 중국은 이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의회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미·중 군사접촉:의회 현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담당국'과 중국 인민해방군 기록보관국이 2008년 4월 6·25전쟁에 참가한 미군의 실종자 정보조사에 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는 중국이 실종된 미군의 생사 확인에 대한 기록을 검토하고 나서 확인된 정보를 미국에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09년과 2010년, 2011년에 각각 관련 보고서를 미국에 제출했으며 양국은 2012년 5월 합의문에 다시 서명, 협력관계를 2015년 5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의회조사국은 중국이 제출한 보고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미국 상원은 1992년 6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6·25전쟁 때 포로가 된 미군 100여 명이 소련군에 의해 고문을 받고 중국으로 보내졌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지만, 중국은 이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