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가수 왕페이, 이혼 후 ‘자유로운 삶’ 만끽

2014-06-26 15:24

왕페이.[사진=바이두]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톱가수 왕페이(王菲)가 리야펑(李亞鵬)과 이혼 후 여행, 쇼핑 등 자유로운 삶을 만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텐센트위러 25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왕페이가 편안한 민속풍 패션을 입고 베이징의 한 의류매장에서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매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 왕페이는 화장기 없이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이 의류매장 안을 자세히 둘러보면서 민속풍의 옷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특히 그는 파란색 꽃무늬 스커트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며 직접 입어 보기도 했다.

쇼핑을 실컷 즐긴 끝에 몇 벌의 옷을 사들고 이 의류매장을 나선 왕페이는 일행과 함께 인근의 한 공원으로 산책을 떠났으며 공원에서 일행 중 한 명이 에어로빅을 추기 시작하자 왕페이도 그를 따라 에어로빅을 추며 한껏 즐거워 했다.

한편 유명 톱가수 왕페이가 사람들로 붐비는 공원에서 에어로빅을 추는 데도 아무도 그를 알아본 사람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소식에 따르면 작년 리야펑과 8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다시 싱글로 돌아온 왕페이는 윈난(雲南) 여행, 홍콩 쇼핑 등 자유로운 삶을 만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