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팅펑, 옛 연인 왕페이의 큰 딸 ‘제2의 왕페이’로 키울 계획

2014-03-14 16:25

왕페이 큰 딸 도우징퉁. [사진=왕페이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스타 셰팅펑(謝霆鋒)이 옛 사랑 왕페이(王菲)의 큰 딸 도우징퉁(窦靖童)을 ‘제2의 왕페이’로 키우고 싶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왕이위러(網易娛樂) 13일 보도에 따르면 셰팅펑이 자신의 회사 전속가수로 도우징퉁을 점찍었으며 도우징퉁을 제2의 왕페이로 키울 야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페이와 첫 남편 도우웨이(窦唯) 사이에서 태어난 도우징퉁은 부모의 음악적 재능을 이어 받아 가수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에 따르면 왕페이는 가수의 꿈을 품은 큰 딸이 연예계로 진출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고 있지만, 늘 ‘왕페이의 딸’이라는 타이틀이 딸의 앞길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왕페이 측근은 “왕페이가 마음만 내킨다면 딸을 가수로 데뷔시키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나, 딸의 장래를 위해 심사숙고를 하고 있는 중이다”라면서 “옛 연인 셰팅펑이 딸을 책임지고 키워준다면 신뢰성이 가서 승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셰팅펑이 향후 도우징퉁과의 전속계약 문제로 왕페이와 자주 접촉하며 긴밀한 상의를 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의 재결합을 고대해 온 많은 팬들이 재차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