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KT, 빅데이터 활용해 AI 방지

2014-06-25 11:07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KT는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과 기지국에 있는 자료를 활용해 AI 확산과 사람·차량 이동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확산 예측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KT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책을 마련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AI 확산경로를 규명하고 사전 방역을 위한 발병예상지역을 선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AI 확산 분석에 기초해 다른 가축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정부 3.0으로 창조적인 농정 실현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서울시와 합작한 심야버스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AI 확산 경로를 실증적으로 규명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