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우루과이 수아레스, 이탈리아전 ‘핵이빨’…외신들도 경악
2014-06-25 09:48
미국 ‘NBC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수아레스가 또 사람을 깨문 것으로 보인다. 이번이 세 번째”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도 “수아레스가 또 그 짓을 했다. FIFA가 경기 영상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며 수아레스는 징계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은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D조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그는 후반 33분 상대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어깨를 깨물었다. 심판이 이 장면을 목격하지 못한 탓에 별다른 제재는 가해지지 않았지만 레드카드를 받았어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었다.
FIFA는 향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수아레스의 ‘핵이빨’ 행위가 확인된다면 수아레스에게 사후징계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