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월부터 '75세 이상 임플란트 보험' 등…10개 정책 시행

2014-06-24 08:08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오는 7월 1일부터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적용’ 등 10개 정책이 새롭게 시행되는 본격적인 복지 드라이브가 걸린다.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등 수혜자들에게 지원이 확대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노인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돼 전액 본인 부담이다.

다음달부터는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다음해 70세 이상, 오는 2016년은 65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 노인 빈곤율을 완화하고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연금제도도 시행된다.

65세 이상, 소득인정액 기준 70%의 어르신들께 기존 기초노령연금의 2배 수준인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지급대상의 대부분인 90%의 어르신들께 20만원을, 국민연금 소득이 있는 등 일부 어르신들께는 2~18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일을 통한 빈곤탈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의 일환인 희망키움통장 사업을 차상위(최저생계비 120% 이하)까지 확대해 저소득층의 탈빈곤을 지원한다.

치매특별등급이 신설돼 기존의 3등급까지만 장기요양 수급자로 보호받던 것도 3등급을 3~4등급으로 세분화했다.

아울러 5등급인 경우에는 ‘치매특별등급’으로 신설, 경증 치매환자에 대해서도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장애로 생활이 어려운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연금 대상이 확대되고 급여가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