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문재인·안철수 뒤이어

2014-06-23 16:46
[리얼미터]박원순 17.5%…文 16.7%, 安 11.6%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박 시장이 대선의 급행열차로 불리는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한 만큼 향후 정치권 안팎에서 ‘박원순 대망론’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6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시장은 여야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7.5%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16.7%)이 차지했다. 양자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다. 이에 따라 박 시장과 문 의원의 대선주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11.6%),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10.9%),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7.2%),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6.6%), 김문수 경기도지사(6.4%), 안희정 충남도지사(4.4%), 새정치연합 손학규 상임고문(3.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