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천수 박주영 옹호 "팀내 박주영다운 공격수 없어…걸맞은 플레이했다"

2014-06-23 15:00

라디오스타 이천수 박주영 [사진=MBC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축구선수 이천수가 박주영을 옹호했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비나이다 8강' 2014 브라질 월드컵 특집에서 이천수는 러시아 전에서 박주영이 부진했다는 보도에 대해 "내가 봤을 때 비난할 게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천수는 "아직까지 팀 내 박주영만한 공격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박주영이 위에서부터 수비를 해줬기 때문에 뒷선에 있는 수비들이 안정되고 침착하게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팀에 걸맞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대한민국과 알제리전 전에 녹화한 것으로, 방송 이후 진행된 대한민국-알제리 경기에서 한국이 2-4로 졌다. 특히 박주영은 별다른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해 후반전 12분 김신욱과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