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2014년 다문화 글로벌브릿지 사업 개강식 실시

2014-06-23 13:13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1일 경인교육대학교 예지관에서 다문화학생,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글로벌브릿지 사업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글로벌브릿지 사업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꿈과 끼를 계발하고 잠재능력을 적극 계발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다문화 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글로벌브릿지 사업은 다문화가정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몽골어, 일본어 이중언어 교육에 난타, 댄스 동아리활동 등 문화예술교육을 접목하여 참가하는 다문화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행복감을 주는 영재교육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이는 경인교대의 우수한 강사진의 체계적인 언어교육과 꿈과 끼를 계발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다문화사회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교육은 인천 소재 초등 4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다문화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경인교대 캠퍼스 예지관에서 매월 토요일 출석수업(오전 9시 ~12시까지)으로 실시된다.
 

인천시교육청, 2014년 다문화 글로벌브릿지 사업 개강식 실시[사진제공=인천시 교육청]

참가비는 무료이며, 약 9개월간 진행될‘다문화 글로벌 인재 양성 육성 프로젝트’는 이중언어능력 향상과 문화예술교육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며 프로그램 운영기간에는 명사특강, 동아리 발표회 등 다양한 체험학습도 진행된다.

장인실 경인교대 글로벌브릿지 사업단장(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은 “언어와 예술 분야의 역량이 우수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발굴, 육성해 자아정체성 및 리더쉽 함양에 도움을 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로벌브릿지 사업 기획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박윤국 정책기획관은 “글로벌브릿지 사업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의 잠재능력이 계발되어 다름을 넘어 세계를 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