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 2000명, '트라이앵글' 김재중 보러 왔다

2014-06-23 10:59

'트라이앵글' 김재중[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그룹 JYJ 김재중을 보기 위해 2000명 일본팬이 국내를 찾았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일부터 김재중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팬이 약 2000명이다. 66개의 항공편으로 나눠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팬들은 김재중이 출연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촬영장을 찾아 현장공개 이벤트에 참여했다. 또 스태프에게 전체회식이라는 큰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촬영장 근처 행사장에서 김재중과 만나 드라마 소개와 관련 에피소드를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트라이앵글' 김재중[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에 관계자는 "한류 침체기인 요즘 단일 행사를 위해 일본 팬 2000명이 한국을 찾았다는 것은 놀라운 기록이다. 김재중 주연의 드라마 트라이앵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결과이며 김재중의 일본 내 폭발적 인기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트라이앵글'은 일본·중국·태국 등에 총 700만 달러에 달하는 선 판매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김재중이 직접 부르고 작사에 참여한 OST '싫어요'는 발매 후 일본 아이튠즈 OST차트에서 2위, 전체 싱글차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

김재중은 '트라이앵글'에서 강원도 카지노계의 이단아 허영달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