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aT, 중소 농식품기업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협력

2014-06-23 12:02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 농식품기업의 온라인 직거래 시장 참여가 활발해 질 전망이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오는 24일부터 중소 농식품기업의 농수산물 온라인 직거래 참여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중소 농식품기업들은 중기중앙회 보증공제상품을 aT의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기업 간 직거래 시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특히 새로 적용되는 중기중앙회 이행지급보증공제 상품은 기업 간 직거래에 참여하는 중소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료 할인 및 1회 보증서 발급으로 1년간 발생하는 거래를 포괄적으로 담보할 수 있게 돼, 기업의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를 운영 중이다. 개장 5년째인 지난해에는 연간 거래액이 1조 6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한 담보상품 발굴로 중소 농식품 기업의 B2B거래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중소기업의 보증료 부담 경감을 위해 출범한 보증공제사업이 보증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번 협력을 토대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농식품기업의 애로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